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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규] 플랜트 내화구조는 무엇을 기준으로 결정하는가 플랜트 건축설계에서 내화 적용 여부를 검토할 때 가장 흔한 오류는 두 가지다. **"위험한 물질을 다루면 무조건 내화구조다"**라고 단순화하거나, 반대로 **"위험물안전관리법상 위험물이 아니면 내화가 필요 없다"**고 판단하는 것이다.실제로는 하나의 법령만으로 내화 여부가 결정되지 않는다. 건축물의 용도·면적, 취급 물질의 종류와 수량, 공정의 위험성, 폭발위험장소 해당 여부까지 여러 법령을 중첩해서 판단해야 한다. 이번 글에서는 그 판단 체계를 신입 엔지니어 기준으로 정리한다. 1. 먼저 구분해야 하는 네 가지 개념플랜트의 내화 검토에서 가장 먼저 구분해야 할 네 가지 개념이다. 이 네 가지는 서로 관련되어 있지만 같은 개념이 아니다.구분의미주요 판단 기준건축법상 내화구조건축물 주요구조부·지붕 등에 요.. 2026. 9. 20.
[건축] Substation·Control Building의 화장실·샤워실·탕비실 설계 시 고려사항 Substation, Control Building, Administration Building 등 사람이 상주하는 건물을 설계하다 보면 화장실, 샤워실, 탕비실 같은 Water-Using Area(급배수 사용 공간)가 반드시 계획된다.면적 자체는 크지 않지만 건축·구조·Plumbing·HVAC·Electrical 등 여러 공종과 얽혀 있어서, 초기 Layout에서 위치를 잘못 잡으면 후속 설계 단계에서 수정 범위가 눈덩이처럼 커진다.특히 플랜트 건축에서는 단순히 "화장실을 어디에 넣을 것인가"가 아니라,"물이 어디서 들어오고 어디로 나가며, 누수가 발생했을 때 어떤 공간에 영향을 주는가"까지 생각하며 배치하는 것이 핵심이다. 1. 화장실 위치부터 결정한다가장 먼저 검토할 것은 위치다. 사용자 접근성을.. 2026. 9. 18.
[건축] 데크플레이트, 제대로 알고 넘어가기 — 평데크·골데크부터 내화구조, 철근트러스까지 건축이나 플랜트 구조도면을 보다 보면 어김없이 등장하는 이름이 있다. 바로 **데크플레이트(Deck Plate)**다.실무를 막 시작한 엔지니어라면 이런 질문이 자연스럽게 떠오른다.평데크와 골데크는 뭐가 다른 거지? 왜 두께가 0.8mm짜리도 있고 1.2mm짜리도 있을까? 내화구조 층이면 데크도 더 두꺼운 걸 써야 하나? 데크 안에 들어있는 철근은 그냥 철근이랑 뭐가 다른가?오늘은 이 질문들을 하나씩 짚어가면서, 데크플레이트를 볼 때 실무자가 실제로 확인해야 하는 지점이 어디인지 정리해본다.구분핵심 내용평데크비교적 평탄한 형태, 하부 마감에 유리골데크골 성형으로 강성·시공성 확보데크 두께경간·하중·처짐·제품형상에 따라 결정콘크리트데크 위에 타설되어 최종 슬래브 형성철근트러스상현재·하현재·래티스근으로 구성.. 2026. 9. 17.
[건축] 플랜트 건축 설계에서 층고는 어떻게 결정되는가? 플랜트 건축 설계에서 신입 엔지니어가 자주 궁금해하는 질문 중 하나가 "이 건물의 층고는 왜 이렇게 정해졌나요?"이다.일반 건축에서는 층고를 먼저 정하고 그 안에 설비를 배치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플랜트에서는 순서가 반대에 가깝다. 전기실, Rack Room, HVAC Room, Control Room, Utility Room 등은 각 공종의 요구조건에 따라 필요한 공간이 크게 달라지기 때문에, 층고는 건축 단독 기준이 아니라구조 + 전기 + 계장 + 기계(HVAC) + 배관 + 소방 + 건축각 공종의 요구사항을 종합해서 결정된다. 1. 층고와 천장고는 다르다먼저 구분해야 할 개념이 있다. **층고(Floor-to-Floor Height)**와 **천장고(Clear Height)**는 같은 개념이 아니.. 2026. 9. 15.
[건축] Control Room과 Substation, 왜 일반 건물과 다르게 설계할까 플랜트 현장에 처음 들어온 신입 엔지니어에게 Control Room이나 Substation 도면을 보여주면 대부분 비슷한 반응을 보인다. "이거 그냥 사무실 건물 아닌가요?" 평면만 보면 그럴 만도 하다. 사각형 매스에 복도가 있고 방이 나뉘어 있는, 어디서나 볼 수 있는 구조다.하지만 도면을 한 장 넘겨서 설계조건서를 펼치는 순간 이야기가 달라진다. 벽체 두께, 개구부 위치, 관통부 처리, 환기 방식까지 일반 건축물이라면 거의 신경 쓰지 않을 항목들이 줄줄이 나온다. 이유는 단순하다. 이 두 건물은 사람이 머무는 공간이기 이전에, 플랜트의 운전과 전력 공급을 지켜내야 하는 시설이기 때문이다.구분일반 건축플랜트 Control Room/ Substation목적사람의 공간운전·전력시설 보호위치용도·동선 중심.. 2026. 9. 15.
[법규] 외벽 없는 내부 Deck도 무창층일까 — 터빈동 사례로 보는 판단 순서 플랜트 건축을 하다 보면 일반 건물에서는 마주치기 어려운 공간 구성을 종종 만난다. 그중 하나가 터빈동처럼 큰 내부 공간에 설치되는 다단 Deck 구조다. 건물 외벽 안쪽에 별도의 Steel Structure와 Deck Slab가 층층이 놓여 있고, 그 Deck 가장자리에는 벽이 없다. 위아래로도 뚫려 있다.이런 구조를 보고 있으면 자연스럽게 이런 질문이 생긴다. 외벽에 붙어있지 않고 사방이 열려 있는 이 Deck도 하나의 '층'으로 보고 무창층 여부를 따져야 할까. 실무에서는 이런 질문이 나오면 의견이 두 갈래로 갈리는 경우를 종종 본다. "어차피 사방이 뚫려 있으니 무창층 얘기 자체가 필요 없다"는 쪽과 "슬래브가 있으니 일반 층과 똑같이 계산해야 한다"는 쪽이다. 둘 다 절반만 맞는 얘기다. 오늘은.. 2026. 9.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