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랜트에서 ‘방폭’이라는 용어는 두 가지 의미로 사용된다.
전기 분야의 방폭은 폭발성 분위기에서 전기설비가 점화원이 되지 않도록 하는 Explosion Protection 개념이고, 건축에서 말하는 방폭은 폭발이 발생했을 때 건물과 내부 인명을 보호하기 위한 Blast Protection 또는 Protective Structure 개념에 가깝다.
이 글에서 다루는 방폭은 후자다.
방폭 건축설계에서 건축 엔지니어가 직접 폭발해석을 수행할 필요는 없다. 대신 폭발이 어디에서 발생할 수 있는지, 어떤 폭발 시나리오를 적용하는지, 해당 건물에 얼마의 폭발하중이 작용하는지, 그리고 그 결과를 건물의 위치·평면·외피·개구부·구조·설비에 어떻게 반영할 것인지를 확인해야 한다.
KOSHA에는 방호구조에 대한 D-65-2018과 제어실의 위치 및 설계에 대한 D-32-2012가 별도로 제시되어 있다.

1. 방폭 건축설계에서 가장 먼저 확인할 것
방폭 건물을 설계할 때 처음부터 “몇 kPa로 설계하는가?”부터 찾으면 안 된다.
먼저 다음 네 가지를 확인한다.
① 이 건물이 왜 방호대상인가?
② 폭발원은 어디인가?
③ 어떤 폭발 시나리오를 적용했는가?
④ 최종 설계 폭발하중은 어떤 자료와 기준에서 결정되었는가?
폭발하중은 건축에서 임의로 정하는 값이 아니다.
공정의 위험성평가와 사고 시나리오 분석을 통해 폭발 가능성을 검토하고, Consequence Analysis 또는 BRA 등을 통해 건물에 도달하는 폭발하중을 산정한다. 이후 그 결과를 건축 및 구조설계의 입력조건으로 사용한다.
따라서 방폭 건축설계의 기본 흐름은 다음과 같다.
Process Hazard → Explosion Scenario → BRA → Design Blast Load → Architectural Design → Structural Design
UFC 3-340-02 역시 방호구조의 설계를 위해 폭발하중을 결정하고, 구조물의 동적응답과 구조 상세를 검토하는 체계를 제시하고 있다.

2. 건축 엔지니어가 먼저 받아야 할 INFORM
방폭 건축은 건축도면만 가지고 설계하기 어렵다.
일반 건축물과 달리 공정 및 안전 분야에서 결정된 위험정보가 건축설계의 중요한 입력값이 되기 때문이다.
건축 엔지니어는 최소한 다음 자료를 확보해야 한다.
| 자료 | 건축에서 확인할 내용 |
| Building List | 방폭 대상 여부, 건물 용도와 중요도 |
| Building Data Sheet | 층수, 면적, 주요 실, 재실인원 |
| Plot Plan | 폭발원과 건물 위치 및 거리 |
| PFD / P&ID | 위험물질 및 공정 특성 |
| PES / Equipment Data | 폭발 가능 설비의 위치 |
| Hazard Assessment | 화재·폭발 시나리오 |
| BRA | 건물별 위험도와 폭발하중 |
| Blast Load Data | 압력·지속시간·임펄스 |
| Design Criteria | 적용 설계기준과 방호수준 |
| Owner Specification | 발주처 방폭 요구조건 |
| Door / Window Criteria | 방폭문·창호 조건 |
| HVAC Criteria | 외기 취입, 양압, 차단조건 |
| MEP Penetration Data | 배관·케이블·덕트 관통부 조건 |
여기서 중요한 것은 모든 문서를 상세하게 이해하는 것이 아니다.
건축설계에 영향을 주는 정보를 추출하는 것이 목적이다.
특히 Building Data Sheet나 Architectural Design Criteria에는 BRA에서 확인한 폭발하중과 방호조건을 별도로 정리해 두는 것이 좋다.
3. BRA는 어디를 보고 무엇을 가져와야 하는가?
BRA는 프로젝트에 따라 Building Risk Assessment, Blast Risk Assessment 등 명칭이 다를 수 있다.
중요한 것은 보고서 이름보다 폭발 시나리오별로 특정 건물에 어떤 위험과 폭발하중이 적용되는지 정리된 부분이다.
BRA 전체를 처음부터 읽을 필요는 없다.
건축에서는 다음 순서로 찾아가면 된다.
① Explosion Scenario
먼저 폭발 시나리오를 찾는다.
주로 다음과 같은 표현이 사용된다.
- Explosion Scenario
- VCE
- Vapor Cloud Explosion
- Gas Release
- Ignition Scenario
- Explosion Case
- Release Case
여기서 확인할 것은 어디에서 누출이 발생하고, 어떤 조건에서 폭발이 발생하는가이다.
단순히 “폭발 위험이 있음”이라는 문장만 확인해서는 부족하다.
② Explosion Source
다음으로 폭발원을 확인한다.
예를 들어 특정 Process Unit, Compressor, Vessel, Tank, Pipe Rack 주변 등에서 폭발 시나리오가 설정될 수 있다.
건축에서는 폭발원의 이름 자체보다 폭발원의 위치와 건물과의 관계가 중요하다.
따라서 Plot Plan에서 반드시 위치를 다시 확인한다.
③ Building별 Blast Load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BRA의 결과표에서 다음과 같은 항목을 찾는다.
| BRA 항목 | 건축에서 확인하는 이유 |
| Peak Overpressure | 최대 폭발압력 |
| Incident Pressure | 입사 폭발압력 |
| Reflected Pressure | 구조면에 반사되어 작용하는 압력 |
| Duration | 압력이 작용하는 시간 |
| Positive Phase Duration | 주요 압력의 지속시간 |
| Impulse | 압력과 시간의 효과를 나타내는 값 |
| Direction | 폭발파가 접근하는 방향 |
| Building / Wall Load | 건물 또는 벽면별 적용하중 |
이 중 건축 엔지니어가 기본적으로 확보해야 할 핵심값은
Pressure + Duration + Impulse + Direction
이다.
4. BRA에서 ‘숫자’를 이렇게 읽는다
예를 들어 BRA에 다음과 같은 결과가 있다고 가정한다.
| Building | Scenario | Peak Pressure | Duration | Impulse | Direction |
| Control Building | VCE-01 | 65 kPa | 18 ms | 520 kPa·ms | South |
| Electrical Building | VCE-01 | 50 kPa | 15 ms | 380 kPa·ms | South |
| Utility Building | VCE-02 | 35 kPa | 12 ms | 260 kPa·ms | East |
위 숫자는 설명용 예시다.
건축 엔지니어가 실제 BRA에서 찾아야 하는 방식은 이와 같다.
Peak Overpressure — kPa
가장 먼저 보는 값이다.
예를 들어 65 kPa라면 해당 폭발 시나리오에서 계산된 최대 폭발압력이다.
하지만 “우리 건물은 65 kPa 방폭 건물이다”라고 바로 결론을 내리면 안 된다.
어떤 Scenario에서 발생한 값인지, Incident인지 Reflected인지, 어느 건물 면에 적용되는 값인지 확인해야 한다.
Duration — ms
폭발하중은 일반적인 정적하중과 다르다.
같은 65 kPa라도 압력이 작용하는 시간이 다르면 구조물의 응답이 달라질 수 있다.
따라서 Pressure만 기록하지 말고 Duration을 반드시 같이 기록한다.
Impulse — kPa·ms
Impulse는 폭발압력과 지속시간의 효과를 함께 고려하기 위한 중요한 값이다.
따라서 BRA에서
65 kPa / 18 ms / 520 kPa·ms
와 같이 세 값이 함께 제시되어 있다면 세 값을 하나의 설계정보로 관리해야 한다.
UFC 3-340-02도 폭발하중의 설계 파라미터와 구조부재의 동적응답을 별도로 다루고 있다.

5. ‘폭발하중 하나’로 정리하면 안 되는 이유
방폭 설계에서 흔히 발생하는 오류가 있다.
“이 건물 설계 폭발압력은 50 kPa입니다.”
이렇게 하나의 숫자로 정리해 버리는 것이다.
실제 설계에서는 폭발원과 건물의 위치, 폭발 시나리오 및 방향 등에 따라 건물 각 면에 작용하는 하중이 달라질 수 있다.
따라서 BRA에서 다음과 같은 정보가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 위치 | 적용 폭발 압력 |
| North Wall | 30 kPa |
| South Wall | 65 kPa |
| East Wall | 42 kPa |
| West Wall | 18 kPa |
| Roof | 별도 검토 |
실제 프로젝트의 값은 BRA에 따라 달라진다.
건축에서는 이 값을 받아 건물 방향, 창호 위치, 출입구 위치, 외벽 구성 및 구조계획에 반영해야 한다.
따라서 BRA를 확인할 때는 반드시
“몇 kPa인가?”
에서 끝내지 말고
“어느 건물의 어느 면에, 어떤 시나리오로 작용하는가?”
까지 확인해야 한다.
6. 건물 위치가 첫 번째 방호수단이다
방폭 건물의 성능은 구조설계만으로 결정되지 않는다.
건물을 어디에 배치하는지가 첫 번째 방호수단이다.
Plot Plan에서 다음을 확인한다.
- 주요 Process Unit
- 폭발 가능 설비
- Tank 및 저장설비
- Pipe Rack
- 건물 위치
- 폭발원과 건물의 거리
- 폭발파 접근 방향
- 출입구 방향
- HVAC 외기 취입구 방향
특정 거리 하나를 기준으로 “몇 m 이상이면 안전하다”고 일반화해서는 안 된다.
위험물질의 종류와 누출량, 폭발 시나리오, 건물의 중요도 및 프로젝트 기준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특히 Control Building과 같이 인명 및 공정 운영에 중요한 건물은 위치 선정 자체가 중요한 방호수단이 된다.
KOSHA D-32-2012도 제어실의 위치선정과 설계를 별도로 다루고 있으며, KOSHA Guide 목록에서 해당 지침을 확인할 수 있다.

7. 평면과 형상은 단순하게
폭발하중을 받는 건물에서는 일반 건축물보다 평면 형상이 중요하다.
건축계획 단계에서는 가능하면
- 불필요한 외벽 요철 최소화
- 복잡한 돌출부 최소화
- 불필요한 개구부 최소화
- 구조 그리드의 급격한 변화 최소화
- 과도한 장스팬 계획 지양
- 주요 출입구의 합리적인 배치
등을 검토한다.
이것은 단순히 “RC 건물로 만들면 된다”는 문제가 아니다.
폭발하중에 대해 건물 전체가 일관된 거동을 할 수 있도록 건축계획과 구조계획을 초기부터 함께 검토하는 것이 중요하다.
ASCE/SEI 59-22도 폭발에 대한 건축물의 계획, 설계, 시공 및 평가를 포괄하는 기준으로 구성되어 있다.
8. 창호와 방폭문은 건축에서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방폭 건물에서 창호는 일반적인 마감재 개념으로 접근하면 안 된다.
벽체가 폭발하중을 견디더라도 창호가 먼저 파손되거나 프레임이 탈락하면 건물의 방호성능이 떨어질 수 있다.
따라서 다음을 확인한다.
- 설계 폭발압력
- 유리 종류
- Frame 강도
- Anchor
- 벽체와 Frame의 접합
- 파편 비산 가능성
- 개폐방식
- 시험 및 성능자료
방폭문도 동일하다.
Door Leaf → Frame → Anchor → Wall
전체 하중전달 경로를 확인해야 한다.
또한 제어실 등 특정 건물에서는 창문 설치 여부 자체가 기준에 의해 결정될 수 있으므로, “방폭 건물은 무조건 무창” 또는 “방폭창을 설치하면 된다”와 같이 일반화해서는 안 된다.
9. MEP 관통부와 HVAC를 마지막에 처리하지 않는다
플랜트 건물은 일반 건축물보다 외벽과 바닥을 통과하는 배관·케이블·덕트가 많다.
따라서 방폭 건물에서는 관통부가 외피의 취약점이 될 수 있다.
건축에서는 초기 단계부터 다음을 확인한다.
MEP Penetration
- Pipe
- Cable
- Cable Tray
- Duct
- Conduit
- Drain
- Trench
- Pit
그리고
관통 위치 → 개구부 크기 → 보강 → Seal → 방호성능 → 구조부재 간섭
순서로 검토한다.
HVAC 역시 별도 항목으로 관리한다.
특히 확인해야 할 것은
- 외기 취입구 위치
- 배기 위치
- 건물 양압
- Gas Detection
- Emergency Shutdown
- Damper
- 외기 차단조건
이다.
폭발 자체뿐만 아니라 외부의 가스가 건물 내부로 유입되는 것을 막는 것도 건물 방호의 중요한 목적이기 때문이다.
10. 구조와 건축의 역할을 구분한다
건축 엔지니어가 폭발하중 해석을 직접 수행할 필요는 없다.
대신 구조 엔지니어에게 다음 정보를 전달하고 결과를 받아야 한다.
건축 → 구조
- Building 위치
- Building 방향
- 폭발하중
- 벽·지붕별 하중
- 창호 및 문 위치
- 개구부 위치
- MEP 관통부
- 층고 및 구조계획
- 요구 방호수준
구조 → 건축
- 구조시스템
- 부재 크기
- 벽체 두께
- 최대변위
- 허용변형 만족 여부
- 접합부 검토 결과
- 창호·문 주변 구조조건
- 관통부 보강조건
폭발하중 설계는 단순히 “부재가 강한가”만 보는 것이 아니다.
폭발에 대한 구조물의 동적응답과 변형을 검토해야 한다. KOSHA D-65-2018도 방호구조 설계에서 폭발하중에 따른 구조물의 변형 및 변위를 고려하는 접근을 제시한다.
11. KOSHA 기준에서 기억할 숫자
KOSHA D-65-2018의 방호구조 기준에는 다음과 같은 대표적인 폭발압력 조건이 제시되어 있다.
70 kPa × 20 ms
20 kPa × 100 ms
즉 폭발하중을 단순히 압력 하나로 보는 것이 아니라 압력과 지속시간을 함께 보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이 숫자를 모든 플랜트 방폭 건물에 적용되는 보편적인 설계하중으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
실제 프로젝트에서는
Risk Assessment → Explosion Scenario → BRA → Owner Specification → Project Design Criteria → Design Blast Load
의 관계를 확인해야 한다.
특정 건물이나 제어실에는 별도의 기준이 적용될 수도 있다.
따라서 실무에서 기준을 확인할 때는 다음 순서가 안전하다.
법규 및 KOSHA Guide 확인
↓
Owner Specification 확인
↓
Project Design Criteria 확인
↓
BRA의 실제 설계값 확인
↓
구조 및 건축설계 반영
기준 간 차이가 있을 경우 프로젝트에서 지정한 적용기준과 해당 건물의 방호목적을 먼저 확인해야 한다.
12. 실제 설계에서는 이 표 하나를 만들어 두면 된다
BRA 검토가 끝났다면 건축 엔지니어는 보고서 내용을 그대로 보관하는 것보다 건물별 Blast Design Input Sheet를 하나 만드는 것이 좋다.
| 항목 | 확인 내용 |
| Building | 건물명 |
| Building Function | 건물 용도 |
| Explosion Source | 폭발원 |
| Scenario | 폭발 시나리오 |
| Distance | 폭발원과 거리 |
| Direction | 폭발파 방향 |
| Peak Pressure | ○○ kPa |
| Duration | ○○ ms |
| Impulse | ○○ kPa·ms |
| Wall Load | 방향별 하중 |
| Roof Load | 지붕 하중 |
| Protection Level | 요구 방호수준 |
| Window | 창호 요구조건 |
| Door | 방폭문 요구조건 |
| HVAC | 양압·취입구·차단조건 |
| Penetration | 관통부 요구조건 |
| Structural Limit | 허용변위·변형 |
이 표를 건축·구조·기계·전기 설계가 공유하면 BRA의 정보가 실제 설계에 연결된다.

13. 방폭 건축설계의 전체 흐름
결국 방폭 건축설계는 다음과 같은 과정으로 정리할 수 있다.
① Process Hazard Assessment
어떤 위험물질과 공정이 존재하는가?
↓
② Explosion Scenario
어떤 누출·확산·점화 시나리오를 적용하는가?
↓
③ BRA / Consequence Analysis
해당 폭발이 건물에 얼마의 하중을 발생시키는가?
↓
④ Architectural Design Input
건물 위치·방향·방호수준·설계하중 결정
↓
⑤ Architectural Planning
평면·층수·외벽·창호·문·출입구 계획
↓
⑥ Structural Design
폭발하중에 대한 구조응답 및 허용변형 검토
↓
⑦ MEP Integration
관통부·HVAC·배관·케이블·덕트 반영
↓
⑧ Final Verification
요구 방호수준과 프로젝트 설계기준 만족 여부 확인
UFC 3-340-02도 폭발하중 파라미터, 구조물의 동적응답, 구조 상세 및 시설 배치까지 폭발방호 설계의 연계성을 다루고 있다.

마무리
방폭 건축설계에서 건축 엔지니어가 폭발해석의 모든 내용을 알아야 하는 것은 아니다.
중요한 것은 폭발 위험정보가 어디에서 결정되고, 그 결과를 어떤 숫자로 받아서, 건축설계의 어느 부분에 반영해야 하는지를 알고 있는 것이다.
특히 BRA를 받았다면 처음부터 끝까지 읽기보다 다음 항목부터 찾으면 된다.
Explosion Scenario
→ Explosion Source
→ Building
→ Peak Overpressure (kPa)
→ Duration (ms)
→ Impulse (kPa·ms)
→ Direction
→ Wall / Roof Load
→ Protection Level
→ Structural / Architectural Criteria
그리고 이 정보를 건축의
위치 → 방향 → 평면 → 외벽 → 창호 → 문 → 관통부 → HVAC → 구조
로 연결한다.
결국 방폭 건축설계의 핵심은 “얼마나 두껍게 만들 것인가?”가 아니라 “어떤 위험에 대해 어떤 방호수준을 요구받고 있으며, 그 요구조건을 건물 전체에 어떻게 연결할 것인가?”에 있다.
주요 참고기준
- KOSHA Guide D-65-2018, 「방호구조의 설계 및 설치에 관한 기술지침」
- KOSHA Guide D-32-2012, 「제어실의 위치선정 및 설계에 관한 기술지침」
- ASCE/SEI 59-22, Blast Protection of Buildings
- UFC 3-340-02, Structures to Resist the Effects of Accidental Explos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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